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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인사이드 | 《애나 만들기》: 실화 기반의 충격적인 사기극

midinside 2025. 5. 4. 07:10



“이게 실화라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상류층을 속이며 화려한 삶을 살았던 사기꾼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애나 만들기 (Inventing Anna)》를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1. 줄거리 – 상류층을 속인 가짜 상속녀의 이야기

《애나 만들기》는 러시아 태생의 독일인 애나 소로킨이 ‘애나 델비’라는 가짜 신분으로 뉴욕의 상류층을 속이며 벌인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녀는 부유한 독일 상속녀로 위장하여 호텔, 은행,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사기를 치며 화려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기자 비비안 켄트가 애나의 이야기를 파헤치며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2. 주요 등장인물 –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


✅ 애나 델비 (줄리아 가너 분)
: 러시아 태생의 독일인으로, 뉴욕 상류층을 상대로 사기를 친 주인공.

✅ 비비안 켄트 (안나 클럼스키 분)
: 애나의 이야기를 취재하는 기자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 토드 스피텔 (아리안 모아예드 분)
: 애나의 변호사로, 그녀를 변호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갑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3. 드라마의 특징 – 실화 기반의 충격과 몰입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캐릭터 중심의 전개

각 캐릭터의 심리와 동기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시청자들이 인물에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 사회적 메시지

현대 사회의 허영심과 신분에 대한 집착을 비판하며,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4. 시즌 정보 및 시청 안내

👉 방영 기간: 2022년 2월 11일
👉 시즌 수: 1시즌, 총 9화
👉 러닝타임: 회당 약 60~80분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시청 가능 플랫폼: 넷플릭스


(사진출처 넷플릭스)



5. 애나만들기 실화는 어땟을까? - 실화내용 요약


✅인물 개요

✔️ 본명: 애나 소로킨 (Anna Sorokin)
️✔️출신: 러시아 태생, 독일에서 자람
✔️ 가명: 애나 델비 (Anna Delvey)
✔️ 주장한 정체: 독일 상속녀, 예술재단 설립자
✔️ 실제 정체: 평범한 이민자 가정 출신의 러시아계 독일인


✅주요 사기 행각
✔️ 상류층 인맥 조작: 뉴욕의 유명 인플루언서, 패션계, 예술계, 부유층과 친분을 맺으며 자신을 “상속녀”로 포장

✔️ 호텔과 레스토랑: 명품 옷차림과 팁을 아끼지 않는 태도로 신뢰를 얻은 후, 수천 달러 상당의 호텔 숙박료와 레스토랑 비용을 지불하지 않음

✔️ 재단 설립 시도: ‘애나 델비 재단(ADF)’이라는 고급 예술 클럽을 만들겠다며 수백만 달러의 투자와 대출을 유치하려 시도

✔️ 은행 사기: 위조 문서와 가짜 잔고 증명서를 이용해 22백만 달러 대출 시도

✔️ 지인 사기: 친구와 여행 중 호텔비와 비행기 티켓을 지불하게 하고 갚지 않음


✅체포 및 재판
✔️ 체포: 2017년 체포
✔️ 기소: 절도, 사기 등 총 10건 이상의 혐의
✔️ 재판 결과:
• 2019년 유죄 판결 (절도 및 사기 혐의 등)
• 4~12년형 선고
• 2021년 가석방
• 이후 이민법 위반으로 ICE에 의해 구금


✅이후 상황
✔️ 미디어 계약: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 계약(약 $320,000 수익)
✔️ 현재: 추방될 위기에 놓인 상태이며, 계속해서 유명세를 활용해 책과 인터뷰 등을 추진 중


(사진출처 넷플릭스)



6.  실화와 드라마내용 비교

✅기자 캐릭터는 가공의 인물

드라마에서는 비비안 켄트라는 기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임신 중이며, 과거 기사로 인한 경력 위기를 극복하려고 애나의 이야기에 몰두하게 되죠.
하지만 실제로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뉴욕 매거진의 제시카 프레스슬러입니다. 그녀도 임신 중이긴 했지만, 드라마처럼 커리어에 큰 위기를 겪은 것은 아닙니다. 캐릭터 자체가 허구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드라마적 장치로 봐야 합니다.


✅모로코 여행 사건의 묘사 차이

극 중에서는 애나가 친구 레이첼과 모로코로 떠난 후, 호텔비를 지불하지 않고 떠나 친구가 전액 부담하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피해자는 레이첼 윌리엄스, 당시 Vanity Fair 기자였고, 이 일로 큰 피해를 입었죠. 다만 드라마에서는 레이첼이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실제 레이첼은 이 묘사에 강하게 반발하며 넷플릭스를 비판했습니다.


✅애나 델비 재단: 실제 시도였을까?

드라마 속 애나는 ‘애나 델비 재단’이라는 고급 예술+사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입니다. 부자들과 투자자들을 설득하며 큰 꿈을 꾸죠.
놀랍게도 이 부분도 실화입니다. 애나는 진짜로 수백만 달러 대출을 시도했고, 뉴욕 상류층을 상대로 자신을 ‘독일 상속녀’로 포장하며 해당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애나의 패션과 법정 장면

드라마에서는 애나가 법정에서도 패션에 집착하며, 스타일리스트까지 고용해 옷을 고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이 역시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재판 중 애나의 옷차림은 실제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패션으로 사기를 쳤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죠.



✅애나의 인물 묘사와 감정선

드라마에서는 애나를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매력적이고 야망 있는 인물로 그립니다. 때로는 동정심을 자아내기도 하죠.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녀는 피해자들에게는 냉정하고 계산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실제 피해자들은 드라마가 애나를 너무 미화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과 실제 이후

드라마 말미에서 애나는 이민세관국(ICE)에 의해 구금되며 마무리됩니다.
이 또한 사실입니다. 그녀는 2021년 형기를 마친 후, 미국 내 체류 비자 문제로 ICE에 의해 구금되었고, 현재는 독일 추방 가능성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대 사회의 허상을 비추는 거울


《애나 만들기》는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 현대 사회의 허영심과 신분에 대한 집착을 비판하며,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사기극, 《애나 만들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세요.